레퀴엠 · two piano
전곡 63쪽 · CC BY-SA 4.0
레퀴엠 전곡의 관현악 부분을 두 대의 피아노로 옮긴 편곡. 독창·합창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구성이며, 팀파니와 〈Tuba mirum〉의 트롬본은 별도 악기로 표기.
악보에는 2004년 10월 1일 독일 Balingen에서 합창·독창과 함께 연주한 기록이 수록.
two piano 악보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그리고 레퀴엠
Curated by PianoMoDa
2026.10.24 SAT · 17: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Concert Hall, Seoul Arts Center
Lucas & Arthur Jussen · 피아노
Jaap van Zweden ·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 · 국립합창단
애정하는 피아노 듀오, 유센 형제의 무대를 기다리는 마음. 두 사람이 주고받을 Mozart의 협주곡에 이어,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만날 레퀴엠까지. 이번에는 10월 24일 예술의전당 공연으로.

1756–1791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나 1781년 빈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빈에서는 작곡과 연주, 피아노 지도를 병행하며 독립 음악가로 활동. 이 시기에 《피가로의 결혼》·《돈 조반니》·《마술피리》와 주요 피아노 협주곡, 후기 교향곡과 실내악 작품들을 작곡. 오페라부터 기악곡·종교음악까지 폭넓은 작품을 남겼으며, 1791년 빈에서 35세로 사망.
Lucas Jussen · 1993년생 / Arthur Jussen · 1996년생
네덜란드 힐베르쉼 출신 형제 피아노 듀오. 어린 시절 Maria João Pires에게 배우고, Lucas는 Menahem Pressler·Dmitri Bashkirov, Arthur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의 Jan Wijn을 사사.
2010년부터 도이체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보스턴 심포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과 협연. 2025/26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
음반으로 이어온 레퍼토리
Mozart K.365·K.242, Bach 협주곡과 코랄, Schubert의 네 손을 위한 작품, Poulenc의 두 대의 피아노 협주곡과 Saint-Saëns 《동물의 사육제》 등을 녹음. 《The Russian Album》에는 Rachmaninoff·Stravinsky·Arensky의 두 대 피아노 작품들을 수록.
공연장·주최 기관의 자료로 확인한 국내 무대.
Jaap van Zweden ·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악장으로 발탁된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지휘자. 뉴욕 필하모닉과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2024년부터 서울시향을 이끄는 중.
Concerto for Two Pianos and Orchestra in E-flat major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동등한 독주자로 참여하는 세 악장의 협주곡. 한 연주자가 시작한 선율을 다른 연주자가 이어받고, 두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대목에서는 음향이 한층 풍성해지는 것이 특징. 감상 포인트는 두 피아노가 주고받는 음악적 대화와, 그 대화가 관현악과 어우러지는 방식.
만하임·파리 여행을 마치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1779년경에 작곡. 누나 Maria Anna Mozart, 애칭 Nannerl과 함께 연주하려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계기는 확인되지 않음. 1781년 11월 23일에는 빈의 Auernhammer 가문 저택에서 제자이자 피아니스트인 Josepha Auernhammer와 함께 연주. 초판은 Mozart 사후인 1800년 Offenbach의 André 출판사에서 출간.
음악사에서 Mozart가 여러 독주자가 등장하는 협주곡을 탐구하던 시기의 작품. 비슷한 시기에 바이올린·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도 작곡. K.365는 처음부터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Mozart의 유일한 협주곡. 세 대의 피아노 협주곡 K.242도 두 대로 연주하는 판본이 있지만, 이는 기존 작품을 고친 경우.
REFERENCE · 유센 형제 · WDR 심포니 · Christian Măcelaru
YouTube ↗Requiem in D minor
죽은 이를 추모하고 그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가톨릭의 진혼 미사곡. 네 명의 독창자와 혼성 합창이 관현악 반주에 맞춰 라틴어 기도문을 노래하는 구성. 가사에는 최후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과 죄의 용서, 구원과 안식을 바라는 기도가 담겨 있음. 강렬한 합창과 독창자들의 서정적인 앙상블이 교차하며, 바셋호른·바순·트롬본의 어두운 음색이 곡의 엄숙한 분위기를 형성.
1791년 여름, Franz von Walsegg 백작이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하려 익명의 대리인을 통해 Mozart에게 의뢰한 작품. Mozart는 같은 해 오페라 《마술피리》와 《황제 티토의 자비》도 작곡. 12월 5일 빈에서 35세로 사망하면서 레퀴엠은 미완성으로 남음. 이후 작곡가 Joseph Eybler가 일부 악기의 반주를 보완했고, Mozart의 제자인 Franz Xaver Süssmayr가 작업을 이어받아 1792년에 완성.
Mozart가 사망했을 때 노래와 관현악 반주가 모두 완성된 곡은 첫 곡 〈Introitus〉뿐. 〈Kyrie〉를 비롯한 여러 곡에는 독창·합창의 선율과 저음 반주, 일부 악기 성부가 남아 있었지만 악기별 반주는 미완성 상태. 특히 〈Lacrimosa〉는 첫 8마디에서 중단.
사후에 Joseph Eybler가 일부 악기 성부를 보완했고, 이후 Franz Xaver Süssmayr가 완성 작업을 이어받음. Süssmayr는 미완성인 관현악 반주를 보완하고 〈Lacrimosa〉를 완성했으며, 〈Sanctus〉·〈Benedictus〉·〈Agnus Dei〉를 작곡. 마지막 〈Communio〉는 첫 곡과 〈Kyrie〉의 음악에 새로운 가사를 붙여 구성.
음악사에서 Mozart가 남긴 음악과 사후에 보완된 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대표적인 미완성 작품. 1800년 초판 출판 이후에도 보필자의 기여 범위와 완성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짐. Süssmayr판이 오랫동안 공연의 중심을 이루었으며, 이후에는 남아 있는 자필악보와 스케치를 새롭게 해석한 보필판도 등장.
바셋호른과 바순의 어두운 음색 위로 들어오는 합창. 소프라노 독창을 거쳐 돌아오는 첫 기도.
두 개의 주제가 서로 얽히는 이중 푸가. 각 성부가 차례로 들어오며 밀도를 높이는 부분.
심판의 날에서 눈물의 기도로 이어지는 여섯 곡. 합창의 격렬함, 트롬본과 독창의 대화, 네 독창자의 앙상블이 교차하는 중심부.
죽은 이들의 구원을 청하는 두 곡. 두 곡 끝에 반복되는 “Quam olim Abrahae” 푸가가 하나로 묶어주는 구성.
D장조로 밝아지는 합창과 짧은 “Hosanna” 푸가. Süssmayr가 작곡한 부분.
독창 사중창이 중심을 이루는 차분한 부분. 뒤이어 다시 등장하는 “Hosanna”.
반복되는 간청과 강약의 대비. 안식을 바라는 마지막 기도로 이어지는 흐름.
첫 곡의 음악과 Kyrie 푸가를 새 가사로 다시 사용하는 종결부.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구조.
빠르게 움직이는 현악과 강렬한 합창이 심판의 날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
트롬본 독주 뒤에 베이스가 노래를 시작하고, 테너·알토·소프라노가 차례로 합류.
왕의 위엄을 부르는 강한 “Rex”와 구원을 청하는 부드러운 “Salva me”가 대비.
네 독창 성부가 선율을 주고받는 서정적인 앙상블.
남성 합창이 격렬하게 노래하는 대목과 여성 합창의 조용한 간청이 교차.
12/8박자의 흐느끼는 리듬. Mozart의 자필은 첫 8마디에서 중단.
REFERENCE ·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 Thomas Guggeis
YouTube ↗
전곡 63쪽 · CC BY-SA 4.0
레퀴엠 전곡의 관현악 부분을 두 대의 피아노로 옮긴 편곡. 독창·합창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구성이며, 팀파니와 〈Tuba mirum〉의 트롬본은 별도 악기로 표기.
악보에는 2004년 10월 1일 독일 Balingen에서 합창·독창과 함께 연주한 기록이 수록.
two piano 악보 ↗
전곡 35쪽 · Jurgenson, 약 1900년
한 명이 연주할 수 있도록 정리한 전곡 피아노 독주 편곡. 레퀴엠의 성부와 화음을 피아노 한 대로 살펴볼 악보.
piano solo 악보 ↗
8쪽 · C. F. W. Siegel, 1865년 초판
Franz Liszt가 1865년에 〈Confutatis〉와 〈Lacrimosa〉를 피아노 독주로 편곡. Liszt 53–54세의 작품으로, 레퀴엠 중 두 곡만 선택한 발췌 편곡.
Liszt 발췌 악보 ↗보필판은 미완성 부분을 누가 어떤 음악으로 완성했는지를 가리키는 말. 출판사는 그 악보를 제작·판매하는 곳이므로, 같은 Süssmayr판도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
| 보필판 | 출판사 예시 | 차이 |
|---|---|---|
| Franz Xaver Süssmayr | Breitkopf & Härtel 등 | 1792년 완성한 전통적 보필판. 이번 서울시향 공연의 판본. |
| Robert D. Levin | Carus | 1991년 보필. 관현악과 구성을 재검토하고 Mozart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Amen〉 푸가를 보완. |
| Michael Ostrzyga | Bärenreiter | 남은 자료와 Mozart의 작곡 방식을 연구해 새롭게 보필. 일부 곡에는 연주자가 고를 수 있는 대안을 제시. |
한국에서 Mozart의 원곡과 Süssmayr의 보필 음악은 저작재산권 보호기간이 종료된 상태. 현대 보필·편곡의 창작 부분에는 별도 권리가 생길 수 있음. 이 사이트의 Marigó 두 피아노 편곡은 편곡자가 CC BY-SA 4.0으로 공개한 악보.
공연 후 이어질 감상과 앵콜, 사진의 자리.